프로덕트


자고 일어났더니 박람회장에 서 있었던 건에 대하여

한국신용데이터
2023-04-06
조회수 86



한국신용데이터에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직접 실행해야 하는 불문율이 있습니다. 덕분에 입사 후 6개월도 지나지 않아 저는 ‘오픈 원클릭’이라는 서비스를 오픈하게 되었죠. 그 과정은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시작을 응원합니다, 오픈 원클릭

“우리는 사업을 시작하고 운영하고 성장시키는 모든 과정이 쉬워지도록 돕습니다.”

www.blog.kcd.co.kr


지난 글의 마지막에서 언급했듯이 이번엔 코엑스 전시홀에서 열린 ‘IFS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에 ‘캐시노트 오픈 원클릭’을 알리러 참석했습니다.

Lucky
혹, 창업 박람회들이 한 달에 한 번 정도 개최되는 것 같아서 참가해서 원클릭 + 캐시노트를 알려보면 좋지 않을까 해서요.
Andres
다른 분들이 함께 모였을 때 의견 개진하고 논의해 보시죠! 필요하면 충분히 해볼 수 있죠 ㅎㅎ

위와 같은 내용으로 슬랙에서 논의해 보자고 했을 뿐이었는데. 갑자기 진행이 됐습니다. 어느 순간 저는 박람회장에 서서 사람들에게 리플렛을 열심히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이곳의 속도는 여전히 참 놀랍습니다 😂


생각보다 큰 규모에 깜짝 놀랐던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자고 일어나 보니 영업까지 하게 됐지만 느낀 점도 많았던 박람회, 현장에서 바라본 모습을 크게 3가지로 나눠서 보여드리겠습니다.


1. 1등만 기억하는 고마운 세상

박람회장은 정글과 같았습니다. 관람객들은 본인이 필요한 것만 골라서 즐기면 되지만, 그 안에 참여한 사람들은 수많은 부스들 속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야 합니다. 일종의 생존이죠. 부스가 크고 멋진 기업이라면 생존이 상대적으로 수월하겠지만 저희처럼 작은 부스의 기업이라면 생존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당연하게도(?) ‘캐시노트’라는 이름을 ‘예비 사장님’들은 잘 모르시더라고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실제로 사업장을 가지고 있어야만 서비스를 써볼 수 있으니까요. 😅😔

“안녕하세요. 캐시노트입니다!”
“캐시노트가 뭔데요?”

그때부터 전략을 다르게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감사하게도 130만 이상의 사업장에서 이미 캐시노트를 쓰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부분을 어필하고자 했습니다.

“전국 사장님들이 거의 다 사용하시는 캐시노트입니다. 사장님들의 사업장 관리 서비스예요.”
“80% 이상의 사장님들이 사용하시는 캐시노트입니다. 사업장 내시면 꼭 사용하는 서비스예요.”

확실히 그냥 지나가던 수많은 분들이 조금은 돌아보시더라고요. 캐시노트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이 참 고마웠던 순간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아마 정글 속에서 생존이 어려웠을 거예요.

캐시노트를 열심히 사용해주신 사장님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

박람회라는 정글 속 작고 소중한 부스

2. 결국 모든 것은 사람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을 어필하는 것도 어렵지만, 더 어려웠던 건 준비였습니다. 이런 행사를 많이 준비해 본 전문가들이 아무도 없었기에 더욱 그랬죠.

막막했지만 여기저기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참가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늘 하는 그런 흔한 말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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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거짓이 아니라구요.” (‘슬램덩크’의 강백호 톤으로)

행사 준비 체크리스트, 그리고 부스 철거
  • 행사장에는 정말 많은 디자인 요소가 필요합니다. 리플렛은 물론이고, 부스를 꾸미는 것도 방법이 많기에 예산에 맞춰 최적의 방법을 선택하고 직접 제작까지 해야 하죠. 디자이너 분들이 이걸 모두 멋지게 해주셨습니다.
  • 관람객의 시선을 끌려면 뭔가 다른 요소가 있어야 하기에 급하게 챗봇을 만들었습니다. 캐시노트에 있는 수많은 콘텐츠들을 엄선하는 것부터, 아직 출시되지 않았던 챗봇을 급하게 출시해서 시나리오에 맞게 제작까지. 저 혼자서는 꿈도 못 꿀 그런 일이었습니다. → 챗봇 체험해 보기
  • 각종 물건들을 준비하고, 여기저기 파트너들에 돈을 지급하고, 짐을 나를 때도 함께 해주시고, 이런 너무나도 당연해 보이는 일들도 사실은 회사의 공통 지원 조직 분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 행사장 운영에는 3일 간 총 5명이 함께 했습니다. 마지막 부스 철거까지 책임지고 함께 해주셨죠. 그 외에 많은 분들이 와서 응원해주시고, 각종 먹을거리를 사다 주셨습니다. 거창한 무엇보다 이런 작지만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서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 큰 힘이 된 건 바로 현장에서 만나본 캐시노트 사용자 분들이었습니다. 리플렛을 건네면서 말씀드리면 “아, 쓰고 있어요.” 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대부분 이 말을 보태셨습니다.

“정말 잘 쓰고 있어요.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런 말 한마디가 보람이 되고 새로운 힘이 된다는 걸 이번에 여실하게 깨달았습니다. 저보다 먼저 제품과 브랜드를 위해 힘써주신 분들이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

쌩하고 지나가는 분들 때문에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받기도 합니다. 좋든 싫든 모든 건 사람 때문입니다. 아니, 좋은 사람들이 훨씬 많았으니 결국 사람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3. 기회는 잘 모르는 곳에

행사장에는 굉장히 많은 업체들이 있었습니다. 카페나 요식업은 물론, 보드게임이나 요가와 같은 스포츠 업체들, 그 외 각종 설비 업체들도 많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인’과 ‘로봇’을 이야기했어요. 덕분에 신기한 장비들도 많이 봤습니다. 보고 있자니 저도 왠지 할 수 있겠다는 그럼 묘한 착각이 들 정도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부족한 건 바로 이 질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업 아이템을 정했다면 이제 실제로 어떻게 실행할 건데?”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대안은 많지만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대안은 많지 않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해 본 ‘오픈 원클릭’ 역시 그 어떻게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고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그 문제의식에 공감해 주셨어요. 설명을 드리면 고개를 끄덕이셨고, 지나가다가 돌아와서 물어본 분도 계셨습니다. 다른 부스의 업체 관계자가 오셔서 상담을 하기도 했죠. 더 깊게 알아보기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직접 상담 신청도 가능하게 했는데 거의 100명에 가까운 분들이 신청을 하셨습니다! 😮

다시 준비 시점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사업장 한 곳을 내기 위해서는 간단하게만 정리해도 이렇게 많은 단계가 필요합니다.

오픈 원클릭 시즌 1 준비 당시 문서에서 발췌

세상은 엄청나게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이런 필수적인 절차들은 여전히 느리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의 편리함도 걸음마 수준이고, 이 모든 걸 바쁜 예비 사장님들이 직접 다 해야 하는 것도 어렵고요. 이렇게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그런 부분에 더 큰 기회가 있다고 믿습니다.

이런 작은 스티커 하나에도 반갑게 반응해주신 예비 사장님들

사장님의 모든 순간, 캐시노트로 쉽고 빠르고 똑똑하게!

캐시노트는 특정 업종이 아닌, 모든 사장님들의 모든 순간에 함께 하는 서비스를 추구합니다. 기존에는 그 대상이 현직 사장님이었다면, 앞으로는 예비 사장님들까지 캐시노트와 함께 하실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

이번 오픈 원클릭은 그 작은 시도였습니다. 그 첫 시도를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언가를 실제로 실행해 볼 수 있었던 건 정말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 더 궁금하시다면?

  • 캐시노트 오픈 원클릭 (4/16까지 신청 가능)
  • 예비 사장님 대상 챗봇 체험해 보기
  • 사장님의 모든 순간 캐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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