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


첫 3개월, 어떻게 살아 남았냐고요? ‘정신없게’

한국신용데이터
2024-05-31
조회수 253


안녕하세요. KCD 매장팀의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Dobob(이도현) 입니다👋
신입 개발자로 입사하여 3개월의 수습 기간 동안 겪었던 일에 대한 소감과 생각들을 많은 분들과 나누려 합니다.


“성장” 이라는 매력이 가득한 KCD

KCD를 처음 알게된 계기는 우아한테크코스(우아한형제들에서 운영하는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의 리크루팅데이(작은 취업 박람회) 행사였습니다.


부스 줄이 얼마나 길었는지 몰라요😅

행사를 통해 관심이 생겨 자세하게 알아보니 훨씬 더 매력있는 회사였어요. KCD는 캐시노트라는 서비스를 통해 140만 명이 넘는 사장님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있었습니다.
유저수와 마찬가지로 회사의 규모도 꾸준히 커지고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회사와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명확히 알 수 있었어요.

저는 유저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피드백을 받아 성장하는 과정에서 큰 동기를 얻습니다. 곧 개발을 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KCD는 그동안 고민해온 업무에 대한 가치관 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성장, 일하는 방식이 모두 목표했던 회사와 일치한다고 판단해 지원했고 다양한 채용 프로세스를 거쳐 최종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이라는 막연한 두려움

누구에게나 처음은 설레고 떨리듯이 부푼 마음을 가지고 출근했지만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팀원뿐만 아니라 다른 팀 동료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얼굴을 익혀야 빠르게 회사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걱정이었죠.

하지만 이런 고민은 입사 첫날 대부분 해결되었습니다. 😀

KCD는 이미 저와 같은 걱정을 하고 있는 사람을 위해 버디 제도를 운영하고 있었어요. 버디 제도는 입사 후 빠른 적응을 위해 도우미 역할을 하는 동료가 함께 활동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제 버디는 토크팀의 컨텐츠 디자이너 Sophie 였어요.

다짜고짜 사또밥이 되어버렸다

Sophie는 제 회사 생활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빠른 적응을 도와주셨는데요. 특히 다양한 부서의 담당자 분들과 티타임 및 식사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동료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덕분에 KCD에 빠르게 스며들 수 있었습니다.

상당히 친절하게 답을 정해놓은 쏘피😅

KCD 신입 개발자는 모든 구성원이 합심해서 키운다

시간이 지나 동료들과 친해지고 긴장이 풀릴 때 쯤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되었습니다.

입사전, 취업을 준비하며 개인적으로 진행했던 프로젝트는 팀원 모두가 익숙하고 잘 아는 도메인으로 진행했기에 프로젝트 진행에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또한 다 같이 시작한 만큼 내부 코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실무는 달랐어요. 🥲
코드 구조나 컨벤션과 같은 작은 부분부터 시작해서 산처럼 느껴지는 서비스 도메인까지 신입 개발자가 혼자서 파악하기는 다소 어렵고 막막한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각 서비스의 기획 의도와 히스토리를 모르는 상태로 도메인을 이해하려니 역부족이었어요. 당장 주어진 Task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더라고요. 서비스가 성장하는 과정에 합류한 경험이 없는 저로서는 정말 순탄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혼자 허덕이는 것도 잠시, 곧 매장팀 팀원분들의 밀착 지원과 함께 온보딩 프로세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인간 KCD가 되어볼까요?

Allen은 업무 환경 세팅부터 주요 툴 및 단기 방향성에 대한 코칭을
Beck은 자영업자의 고충과 이해를 돕는 ‘사장님 이해’ 세션과 ‘서비스 인프라 소개’ 세션을
David는 KCD의 주요 데이터와 도메인에 대한 1 on 1 특강을
Erica는 협업 툴 및 기안, 정산 방법과 같은 디테일을 신경 써 주셨습니다.

온보딩이 끝날 무렵에는 흩어져 있던 여러 정보가 하나가 되었고, 더불어 복잡한 머릿속이 정리되면서 나름의 업무 방향을 정할 수 있었습니다. 적응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한편으로는 바쁜 업무시간을 쪼개어 시간을 할애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팀원분들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온보딩을 위해 힘 써주신 매장팀 팀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합니다.

서비스 장애를 대하는 자세

온보딩 이후 업무에 대한 방향을 찾아가며 자신감을 높여갈 때 쯤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제가 작업한 부분이 배포된 후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 사용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발생한 거예요. 물론 이전 사회생활을 할 때도 업무 중 실수가 있었지만, 사용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던 적은 처음이기에 당혹스러웠습니다.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 정상화하고 싶었지만, 완벽하게 해결하기에는 경험이 부족했어요. 같이 고생해서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동료들에게 미안함과 동시에 제 자신을 원망했습니다.

그러나 제 걱정과 우려와 달리 당시 팀원분들은 장애의 책임을 묻기보다 원인 파악과 해결에 집중하셨어요. 덕분에 빠르게 문제를 해결했고 서비스는 즉시 정상화되었습니다.

항상 좋은 말씀 해주시는 엘런

이후 장애의 원인이 되었던 코드에 대해 멘토 Allen과 대화를 나누며 결과물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코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Allen은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발생한 장애이니 이 부분을 신경 써서 다음번에 같은 장애가 나지 않도록 작업하면 된다’라며 따뜻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개발자로서 서비스 장애를 대하는 올바른 자세와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도밥이 한 번 해보시죠!!!’

작은 경험들이 모여 조금은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던 어느 날.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이전까지는 주로 작은 개선 및 버그 수정과 같이 백로그 성향의 서브 태스크를 맡아 해결하고 있던 저에게 멘토 Allen이 특별한 제안을 해주셨어요.

“이번에 포스 웹 연결 사전예약 서비스 도밥이 개발해 보시는 게 어때요? 도밥이 한 번 해보시죠!!!”

입사한 지 2개월 만에 하나의 서비스를 맡아 처음부터 끝까지 개발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은 했지만, 생각했던 시간보다는 조금 일찍 기회를 얻었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렇게 자신감 반, 중압감 반으로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아직 파악하지 못한 코드도 많고 익숙하지 않다 보니 개발 속도가 느렸습니다. 가령 이미 있는 컴포넌트를 중복해서 또 만든다거나, 이미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해당 목적의 컴포넌트가 아니라든가 하는 경우가 많았죠.

또한 기존의 태스크와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마감 기한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었어요. 서비스 완성과 QA에 이어 배포까지… 정해진 기한 안에 끝내야 한다는 압박이 있었습니다. 잘 해내고 싶은 마음에 부담감도 컸죠. 피어오르는 부담감을 어떻게든 꾹꾹 눌러가며 개발을 이어 나갔습니다.

시간이라는 매를 맞으며 계속 나아가다 보니, 점차 개발에 필요한 것들과 아닌 것들을 구분하는 것이 익숙해졌고 판단하는 속도도 빨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판단이 빨라지니 덩달아 개발에도 속도가 붙기 시작했고 다행히 마감 기한 내에 서비스를 완성할 수 있었어요.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용자 유입으로 서비스 목표까지 달성되어 뿌듯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기능이 복잡하지도, 구현해야 하는 양이 많지도 않았어요.
처음이라면 알지 못하는 것이 많은 것도, 속도가 느린 것도 당연한것인데 너무 많은 부담을 느꼈던 것 같네요😅

지난 3개월이 어땠냐고 물으신다면 한 마디로 ‘정신없다’ 입니다.

정말 눈 깜빡하는 사이에 지나갔고, 세상 정신없습니다.
그 사이에 많은 것을 알게되었고 할 수 있는 것도 많아졌죠.
하지만 여전히 배울 것은 많습니다. 그래서 1년 뒤, 도밥은 어떤 모습일지 정말 많이 기대되네요!

열심히 일하는 Dobob

올해도 우테코(우아한테크코스) 리크루팅데이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KCD는 신입 개발자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두었습니다. 망설이지 말고 한 번 지원 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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